3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美 고용 둔화세 뚜렷… FOMC 앞두고 투심 냉각

2017-05-04     박진철

<Macro>

  금일 FOMC 를 바라보는 불안한 투자 심리와 재고 증가로 공급 불안이 완화된 금속 시장은 중국의 수요 둔화 이슈까지 가중되며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일 FOMC 에서는 금리 동결을 예상하면서도 6월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시장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비철금속 >

  Copper: 금일 3M $5,790 레벨에서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 중국의 수요 둔화 이슈와 FOMC 를 앞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금일 발표된 미국의 ADP 고용 동향 역시 미국 달러화의 강세를 지지해 하루 만에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되며 안전 자산 선호 현상까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Copper는 전일 대비 3.32% 하락한 3M $5,613 레벨에 저점을 기록하는 약세를 보였고, 단기 지지선은 $5,500 레벨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Aluminum: 금일 3M $1,930 레벨에서 시작한 Aluminum 역시 장 초반 무거운 분위기를 반영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Aluminum 역시 미국 달러화의 강세와 재고 증가에 대한 부담감을 반영하기 위해 하방 압력을 받고 있으며 FOMC 를 앞두고 관망세 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Aluminum 의 1차 지지선은 $1,900 레벨이 될 것으로 사료되나 FOMC 의 결과에 따라 추가 하락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것으로 전망된다.



<귀금속 >

  Gold: 금일 온스당 $1,257 레벨에서 시작한 Gold는 FOMC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발표된 미국의 고용 동향이 뚜렷한 하향 곡선을 그리자 미국 달러화의 강세 여파로 인해 급락세를 기록하며 $1,250 레벨선을 밑돌았다. Gold는 이날 거래에서 전일 대비 0.91% 하락한 온스당 $1,245 레벨을 기록했고, 이후 재차 $1,250 레벨 안착을 시도했으나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져 낙폭을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 금일 새벽 FOMC 결과에 따라 금의 $1,250 레벨 지지가 가능할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