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7-05-05     김간언

*미국 공장주문건수 4개월 연속 증가세, 그러나 예상치는 하회.
*연준 성명 이후 달러 강세로 금값 6주래 최저 수준 기록.

 
  비철 금속은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일 약 20개월래 최대 일일 낙폭을 보인 전기동은 금일도 낙폭을 추가하며 약 5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니켈은 필리핀의 환경부 장관 임명 철회 발표로 장중 9000대를 내주며 10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전일 비철 금속 시장 마감 직후 발표된 FOMC 성명에서 연준은 최근 미국 경제성장세 둔화는 일시적이라고 분석하며, 올해 계획중인 금리 인상에 가해질 수 있는 어떤 위협도 대수롭지 않게 평가하며 연준의 6월 금리 인상 전망은 더욱 강화됐다. 달러는 이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금과 비철 금속 등 원자재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최근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둔화되고 있는 점 과 전기동 재고가 금주에만 64,000톤 (약 25%)나 급증한 점 역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명일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 지표가 예정되어 있다. 지표 결과에 따른 달러화의 향방이 비철 금속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