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FED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하락 지속

2017-05-08     박진철

<Macro>

  전일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으나 정책성명에서 앞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우려가 증가했다. 1분기 성장세의 둔화 움직임에 크게 여의치 않고 있다는 스탠스를 취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역시 연준의 목표에 가까운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입장을 전하며 연준이 6월 중 금리를 다시 한 차례 올릴 수 있을 것 이라는 시장의 분석이 이어졌고, 美 달러화의 강세가 진행됐다. 유럽의 증시 상승으로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이날 발표된 미국의 무역 데이터 및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개선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美 달러화의 강세를 재차 견인했다.



<비철금속 >

  Copper: 전일 증가된 재고와 중국의 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수요 약화 우려에 폭넓은 하락을 보였던 전기동(Copper) 은 이날 역시 전일 발표된 연준의 정책성명에 타격받으며 상승 모멘텀을 만들지 못했다. 이후 전기공은 3M 기준 $5,580에서 하락 출발한 후 중국 증시 개장 후 소폭 상승을 보였으나 미국의 6월 금리 인상에 대한 두려움과 이날 또한 증가된 재고의 영향으로 약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美 달러화 강세 지속이 급격한 하락 장세를 이끌며 $5,500선마저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Aluminum: 금일 3M 기준 $1,919.5에서 시작한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전일의 연준 성명 발표의 영향으로 인해 하락세가 이어지는 장세를 형성했다. $1,910 레벨까지 저점을 확대한 후 유럽 증시의 개선으로 인해 반등을 노렸으나 미국의 지표 개선으로 인해 금리 인상의 우려가 다시금 시장에 반영되며 $1,920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귀금속 >

  Gold: 금일 유럽의 물가 상승세에도 소매 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증시의 상승을 견인하고 연준의 경기 낙관론 속에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하면서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크게 압박을 받으며 1.5% 이상 급락했다. 프랑스 대선을 앞도고 중도파인 마크롱의 승리 전망이 강해지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