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중국 구리 수입 전월대비 30% 급감
*주석 재고 1989년 이후 최저
금일 비철금속들은 전반적인 약세장을 펼쳤다. 전기동은 중국의 비관적인 구리 수요와 최근 급증한 LME 재고에 4개월래 최저점을 기록했다. 알루미늄 역시 전기동의 약세에 동조하며 1%대 낙폭을 기록했다. 한편 주석은 LME 재고 감소에 지지 받으며 상승 마감했다.
주석 LME 재고는 금요일보다 115톤 감소하며 2,375톤까지 감소했다. 이는 1989년 이후 최저 수준이며 2월을 고점으로 3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6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며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다른 비철금속의 약세로 인해 상승이 제한적이었으나 2nd ring에서 전일대비 1.1% 상승한 톤당 $19,800에 거래되기도 했다.
반면, 전기동은 단기간에 많은 재고가 LME 창고로 유입되면서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주 전기동 재고는 약 98,000톤 감소 했으며 이는 126,150톤에 달하는 대규모 warranting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전기동은 1월 이후 처음으로 5,500선이 일시적으로 붕괴되었다. 이와 더불어 중국의 저조한 구리 수입량은 시장에 대한 비관론을 확산시켰다. 지난 4월 중국은 전월대비 300,000톤, 30% 줄어든 구리를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중국의 산업생산이 둔화 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발표될 중국지표는 전기동 시장에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이 $5,500이 붕괴될 경우 $5,350 - $5,440 레인지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