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 전년比 4.1% 감소

착공은 1.3% 증가, 준공은 21.1% 증가

2017-05-10     안종호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017년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보다 4.1% 감소한 38,755천㎡, 동수는 2.4% 증가한 59,605동이라고 밝혔다.

이는 부동산 규제 여파 등으로 지난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지역별 허가 면적은 수도권이 111만7,000㎡으로 6.1% 감소했고 지방은 2162만㎡으로 53만7,000㎡(2.4%) 줄었다.

                      (단위 : 동, 천㎡)
구분 ’14년 ’15년 ’16년 ’17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1분기
동수 50,261 66,553 58,024 61,768 52,930 73,364 70,121 69,236 58,192 76,156 69,874 70,399 59,605
연면적 27,346 36,319 36,566 37,817 33,999 46,225 55,688 54,738 40,411 47,156 43,230 46,258 38,755
자료 : 국토교통부                      

수도권에서 허가 면적은 서울시(149.9%)는 증가했지만 경기도(-41.8%), 인천(-19.5%) 등은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 광주(186.2%)는 늘었으나 전북(-68.9%), 경남(-41.7%)은 줄었다.

특히 부동산 규제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주거용 건물의 인허가 면적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주거용 건축물 인허가는 1,601만5,000㎡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1% 감소했다. 상업용은 1,059만2,000㎡, 공업용은 355만5,000㎡로 각각 3.5%, 7.5% 줄어들었다.

주거용 건축물의 준공 면적은 작년 1분기보다 27.3% 늘어난 1,310만㎡였다. 수도권이 1,409만2,000㎡로 작년보다 16.4%, 지방은 1,841만8,000㎡로 24.9% 증가해 지방 물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