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풍산그룹 회장, 對美 특사단으로 출국

기업인 유일의 특사단 일원…한미 양국 메신저 역할 기대

2017-05-17     방정환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문재인 정부의 대외 특사단에 포함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1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류 회장은 미국 특사로 임명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을 비롯해 황희 민주당 의원, 정해문 전 주미국참사관,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등 특사단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양국간 외교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류 회장은 재계에서도 미국 정치권 고위 인사들과 폭넓게 교류하는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 공화당 출신 정치인들과의 인적 네트워크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한미 양국의 새로운 정부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