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트럼프 리스크로 전일 美 증시 폭락
*비철 심리적 지지선 확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美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 증가로 인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예상으로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미국장 개장과 함께 전일 한달치 상승폭을 하루 만에 내주었던 미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며 비철금속 시장 역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전기동의 경우 장중 톤당 $5,500선 밑까지 후퇴했으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후반 낙폭을 축소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비철금속 시장의 경우 전일 미 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며 가격 하락시 꾸준한 매수세가 대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미국의 민주당 소속 알그린 하원 의원은 사법권 방해를 이유로 트럼프 탄핵을 발의하기로 했다. 심지어 공화당의 일부 의원들도 이에 찬성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나라의 탄핵과정을 돌이켜 보면 탄핵이 그리 쉽지 많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아직 메모지만 있을 뿐 명확한 증거가 없는 가운데 공화당 의원이 상 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체 재적인원의 2/3이상의 찬성을 이끌어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만약 탄핵이 된다면, 과연 정치적 변동성이 시장 경제를 장기적으로 해치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나라 및 브라질의 경우를 돌이켜 보았을 때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단기적이었다.탄핵의 여부를 떠나 트럼프 정부가 점점 지지도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과연 어떠한 방법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려고 하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과거, 일본이 내부적 결속을 다지기 위해 조선을 침략했던 것처럼 트럼프 정부의 돌파구가 어떤 정책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