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라이덴 랭킹' 6년 연속 국내 종합순위 1위

2017-05-22     김도연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Leiden University)이 발표하는 '2017 라이덴 랭킹'에서 6년 연속 국내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라이덴 랭킹'은 대학의 연구력을 나타내는 논문만으로 매기는 세계 대학 평가로 논문의 '질'과 '비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전체논문 대비 인용도 상위 10% 논문의 비율로 순위를 매기고 있다.

  물론 대학의 규모나 논문의 전체 양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으나, 양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QS, THE 등 다른 세계대학순위를 보완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국내 대학 종합순위에서 포스텍은 전체논문 중 상위 10% 논문 비율이 12%에 달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포스텍이 발표하는 논문 10편 중 1편 이상은 동료 연구자들로부터 많이 인용되어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다. 포스텍의 뒤를 이어 KAIST(11.3%), 이화여대(9.1%), 서울대(9.0%), 세종대(8.9%)가 순위에 올랐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랭킹에서 포스텍은 국내 대학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세계 순위는 포스텍(402위), KAIST(458위), 이화여대(611위), 서울대(619위), 세종대(623위)로 세계 톱5 대학과는 큰 차이가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