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05-26     김간언

*전기동, 공급차질 우려에 상승
*다음 주 월요일 LME 휴장 앞두고 숏커버링

  금일 비철금속은 품목 별로 움직임이 상이한 가운데 전기동과 알루미늄은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 파업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로 전기동은 약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에 5,768.50까지 상승했으나 휴일 앞둔 숏커버링 물량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로 추가상승의 모멘텀은 보이지 않았다. 전기동은 장 후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5,724달러에 본장을 마감했다.  알루미늄은 연초부터 이어져온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로 인한 감산 기대감에 계속 강세를 보여왔다. 한편, 금일 Metal Bulletin은 일부 알루미늄 생산자들이 3분기 MJP를 톤당 $128에 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4월 무역 자료를 살펴보면 중국이 38만톤의 반제품을 수출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는 2015년 11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2017년 1~4월 누적 수출량이 133만톤에 달하게 되어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한 것이다. 수요와 공급에 대한 그림이 다소 불명확한 가운데 역시 중국 정부가 초과공급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에 추후 향방이 달려 있다. 이는 또한 무역 마찰과도 연관이 되어 있어서 감산여부보다는 감산규모가 실질적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