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공센터 판매 1억톤 돌파

가공센터 24개사 대표 초청해 감사패 전달

2017-05-29     김도연

  포스코가 가공센터 누계판매가 1억톤을 달성하면서 24개사 대표를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스코는 지난 26일 포스코센터에서 오인환 사장을 비롯해 가공센터 24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품 누계판매 1억톤 달성 기념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누계판매량 1억톤은 중형자동차 1억2,000만대와 10만t 케이프급 선박 5,800척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양으로 냉연코일을 붙이면 지구를 650여 바퀴 돌 수 있다.

  포스코 가공센터의 역사는 1975년 문배철강과 대동스틸, 부국철강 등 열연 가공센터와 거래를 하면서 시작됐다. 1980년대 현대식 가공설비가 최초로 도입됐으며 1990년대 들어서면서 가공센터가 본격적으로 확장됐다. 이후 2000년에 누계판매 5,000만톤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4월 거래 개시 43년 만에 누계판매 1억톤을 기록했다.

  포스코 오인환 사장은 “근 반세기에 이르는 오랜 시간 동안 공동의 이익과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가공센터 경영진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2억톤, 5억톤, 더 나아가 10억톤 판매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가공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의 판매 확대가 가능한 중소형 고객사를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상생하는 철강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