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06-01     김간언

*조용한 가운데 비철금속 혼조세 기록
*니켈 약세 지속하며 $8,900선 하향 이탈

  중국 연휴 이후 개장한 LME 비철금속은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미국장 개장 이후 지표 부진으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자 하락폭을 줄이며 종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5월 시카고 구매자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8.3에서 55.2로 내리며 지난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으며, 미 분기별 연간화 GDP 역시 예상치 4.2%를 하회하는 3.7%에 그쳤다. 이와 같은 소식에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며 달러 Index는 장중 97선을 내어줬다.
  금일 니켈은 2% 넘는 하락을 보이며 장중 $8,825까지 떨어지며 11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내 스틸 수요 감소로 니켈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LME 니켈 재고는 글로벌 소비의 20% 해당하는 378,000톤을 기록중에 있다. 글로벌 니켈 생산의 2/3 가량은 스틸 산업에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 공급이 꾸준히 늘고 있어 당분간 약세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니켈 surplus는 37,000톤 그리고 내년에는 100,000톤으로 중국의 수급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는 이상 17~18년 니켈 가격은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