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中 제조업 예상 외 선전, 美 고용 발표 주시
<Macro>
연휴를 마치고 온 중국 증시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시장 우려와 달리 5월 제조업 PMI 가 전월과 동일한 51.2를 기록하면서 안도감을 형성했다. 또한 상장회사 대주주 지분 매각에 대한 규정을 강화한 조치로 인해 강세를 이어갔다.
유로존 각국의 정치적 이슈로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도 실업률 하락 등의 지표 호조로 美 달러화의 약세를 견인했다. 아울러 시카고 PMI 및 잠정주택판매가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며 금속 시장의 약세 또한 일부 회복을 보였다. 금주 발표될 미국의 5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세는 여전히 지속되는 모습이다.
<비철금속 >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5,660에서 출발한 이후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중국 증시의 개장을 기다리며 관망세가 형성됐다. 전기동은 중국 증시 개장 이후 급격한 상승을 보이며 $5,694선까지 고점을 확대한 이후 내리 하락하며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5월 제조업 지표가 하락을 예상한 것과 달리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하며 상승이 유지됐다. 이후 시장은 유로존의 정치적 이슈가 재부각되며 상승폭을 반납한 이후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이후 美 달러화의 약세가 강화되며 강세장으로 전환됐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중국의 복귀로 전일 하락세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일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점차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유럽 증시 개장 이후에도 내림세가 지속되며 $1,909선까지 하락을 보였으나 유로존의 실업률 개선 등으로 인해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며 $1,930선까지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귀금속 >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장 초반 하락하며 하루를 시작했지만 점차 하락폭을 만회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의 이탈리아 및 영국의 조기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인 금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또한, 미국의 시카고 구매관리지수 및 주택 관련 지표들이 모두 부진하게 발표됨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 모습을 보이며 금 가격은 장 중 한때 온스당 $1,270 레벨을 넘어서며 상승 흐름을 보이며 5월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