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2017-06-01 박진철
- 중국 5월 제조업 PMI 51.2로 예상치 상회
- 니켈 2016년 6월 말 이후 최저 기록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로 시장을 마감했다. 니켈을 제외한 나머지 비철금속은 크지 않은 변동폭을 보였다. 니켈은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와 재고에 대한 부담으로 약 1.7% 이상 하락한 가운데 시장을 마감했다.
금일 니켈은 글로벌 수요와 공급에 대한 우려, 재고의 증가로 크게 압박받으며 크게 하락했다. 니켈은 장 중반 2.9% 이상 하락한 톤당 8,825달러 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6월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니켈 원석에 대한 수출 금지를 완화한 인도네시아와 새로운 환경부 장관을 임명한 필리핀으로부터 잠재적인 니켈 공급이 예상되기 때문에 니켈 가격이 압박받고 있다고 분석했고, 추가적으로 스테인리스에 대한 약한 수요도 이러한 하락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분석했다. 니켈의 재고도 니켈의 하락세를 가속화 시켰는데, 현재 재고는 37만8,000톤 수준으로 이는 올해 예상한 수요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금일 중국의 PMI가 예상치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이러한 하락세를 제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익일에도 중국의 경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읶 Caixin PMI가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에 비철금속 시장의 동향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