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06-05     김간언

*비철금속 부진한 미 고용 지표에 혼조세
*니켈 상승 전환하며 $8,900선 안착

  비철금속은 부진한 미 고용지표 결과에 종목별 혼조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미 비농업 신규 고용은 13만8천명으로 예상치 18만2천명을 크게 밑돌았으며, 실업률은 시장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은 4.3%로 하락해 01년 5월 이후 최저로 나타났다. 
  최근 고용지표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노동시장이 거의 완전 고용 수준에 있어 미국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처럼 투자자들은 혼란스러운 지표 동향과 미국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어 위험 자산인 상품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 여기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증시로 상품시장이 상대적으로 외면받고 있는 상황이다.
  니켈은 최근 가격 하락이 과했다는 인식으로 상승 전환에 성공한 반면 전기동과 아연은 약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장중 $5,575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미국장 이후 저가 매수 유입으로 하락폭을 줄이며 $5,6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아연은 일부 광산 생산 중단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마켓 관계자들은 최근 약세로 돌아선 국제유가와 Steel  가격이 아연과 니켈 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