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브라질 해군 현대화 사업 참여(?)..조선업계 훈풍불까?
2025년까지 전투함정 4척 건조 계획
2017-06-07 곽정원
포스코대우가 브라질 해군 현대화 사업에 입찰, 1차 심사를 통과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해군은 총 사업비 18억 달러(약 2조160억 원)를 들여 2022년부터 2025년까지 2,700톤급 전투함정 4척을 건조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국제입찰 1차 심사를 통해 포스코대우를 포함, BAE 시스템(영국), CSTD(China Shipbuilding Trading Co. Ltd, 중국), 티센크루프해양시스템(TKMS,Thyssenkrupp Marine Systems, 독일) 등 17개 국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해군은 총 사업비 18억 달러(약 2조160억 원)를 들여 2022년부터 2025년까지 2,700톤급 전투함정 4척을 건조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국제입찰 1차 심사를 통해 포스코대우를 포함, BAE 시스템(영국), CSTD(China Shipbuilding Trading Co. Ltd, 중국), 티센크루프해양시스템(TKMS,Thyssenkrupp Marine Systems, 독일) 등 17개 국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2차 심사에서 3∼4개 컨소시엄을 선정, 내년 하반기에 최종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새로 건조하는 함정은 전장(길이) 103.4m, 폭 12.9m로 최고 속도는 25노트다. 승조원 136명이 탈 수 있으며 30일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브라질 조선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해마다 함정 1척씩을 브라질 해군에 인도하게 된다.
포스코대우 브라질 법인 관계자는 포스코대우를 포함해 3∼4개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사업 수주시 국내 조선업계에도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브라질 외에도 페루·아르헨티나 등에서 군함 건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말에는 페루에서 다목적 군수지원함(LPD) 1호선을 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