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유가, 재고 감소·달러 약세에 상승

2017-06-07     박진철

  6일 WTI(서부 택사스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79달러 상승한 48.19달러에, Brent(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65달러 상승한 50.12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Dubai(두바이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45달러 하락한 47.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일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추정, 카타르 외교 분쟁 비확산 전망,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Wall Street Journal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5월 5주차 미국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가 전주 대비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원유 재고와 휘발유 재고는 각각 전주 대비 350만배럴과 2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6월 5일 사우디, 이집트, UAE 등 7개 아랍권 국가들이 카타르가 이란 및 테러 단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단교를 선언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쿠웨이트가 중동국가 간의 중재를 시작하는 등 이번 외교 문제로 인해 중동의 원유 생산량이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96.6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