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2017-06-07 박진철
- 사우디 외 4개국, 테러 지원 이유로 카타르와 국교 단절 선언
- 미국 금리 트레이더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96% 반영
5일 비철 금속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말 실망스러운 고용 지표 결과로 7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던 달러화가 반등하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동은 지난주 상해 재고가 4.9% 늘어 3주 연속 증가한 점이 하방 압력을 더한 것으로 보이며, 상해 Steel Rebar 선물이 3.9% 내려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점은 아연과 니켈 가격을 끌어내렸다.
Barclays는 투자자 노트에 하반기 전기동 가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전기동 재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는 데다 중국의 수요 역시 하반기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인도네시아 광산 파업에 따른 Concentrate 수급 불안은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Barclays는 전망했다.
지난주 실망스운 미국의 고용 지표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연준이 6월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는 분위기이다. CME Fed 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96% 반영하고 있으며, 9월 25%, 12월 52% 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각각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