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2017-06-08     박진철

- 미국 4월 신규 일자리 604.4만개로 전월 대비 증가
- 유로존 6월 투자자기대지수 2007년 7월 이래 최고치

  금일 비철금속은 알루미늄과 니켈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장에서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를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다. 중국의 건설 경기가 여름철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원자재 수요 둔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 상해 Steel Rebar 선물은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며 원자재 가격 약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전일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권 4개국이 테러 지원 혐의로 카타르와의 국교를 단절함에 따라 Norsk Hydro는 카타르에서의 수출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카타르의 공급 감소가 이미 공급 과잉 상태인 시장에 미미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은 중국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에 더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고 ABN Amro는 분석했다.

  시장의 관심은 8일(목)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 및 트럼프 탄핵 소추에 결정적 역할을 제공할 수 있는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미국 상원 증언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같은 날 영국의 조기총선도 예정된 가운데 메이 총리의 보수당이 과반을 차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