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유럽 주요 이벤트 앞두고 불확실성 증가

2017-06-08     박진철

<Macro>

  명일 영국의 총선, ECB 정책회의, 코미 전 FBI 국장의 의회 증언 등에 따른 이른바 “슈퍼 목요일 ”을 앞두고 시장은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의 총선 결과 이후 진행될 브렉시트 협상과 ECB의 금리 결정, 러시아의 美 대선 개입 의혹 등이 시장에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듯한 모습이다.

  금속 시장은 독일의 부진한 산업주문 발표로 조정을 받은 이후 추가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국제 유가는 예상 외의 재고 증가로 인해 급락을 연출하며 시장의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비철금속 >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5,616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명일 이벤트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제한되는 장세를 연출했다. 유럽 증시 개장 이후 독일의 4월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보다 하회하며 시장을 압박, $5,590선까지 낙 폭이 증가됐다. 그러나 구리 재고가 감소세를 보이고 일부 저가 매수세가 시장을 지지하며 $5,6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 (Aluminum) 역시 명일 영국의 조기 대선, ECB 회의 등이 예정된 명일의 슈퍼 목요일을 기다리며 전일 장 종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 증시 개장 이후 상승 반전을 이루며 $1,917.5까지 고점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지속된 관망세로 인해 $1,910에서 거래가 지속된 이후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추가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귀금속 >

  Gold: 전일 각국의 불안정한 정치 이슈로 상승을 보였던 금(Gold)은 이날 추가 상승에 제한을 받는 모습을 보였으며 차익 실현이 일부 발생하며 점차 하락했다. 온스당 $1,290선에서 지지를 확인한 이후 반등을 시도했으나, 美 달러화의 급등으로 인해 밀리며 추가 하락을 경험했다. 이후 달러의 상승세가 멈추며 Gold 역시 점차 낙폭을 축소시켰으며 약보합세 수준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명일 예정된 여러 이벤트로 인해 안전 자산 수요가 증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