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2017-06-09     박진철

- 중국 5월 unwrought 동 수입량 6개월래 최저 수준서 증가
-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문구 삭제
- 코미 의회 증언에서 트럼프가 수사 중단 지시했다 발언

  금일 비철금속은 재고가 급증한 주석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여러 가지 지표와 이벤트가 있는 가운데 금일 전기동은 거래 시간 내내 꾸준히 상승했다. 아시아장에선 중국 수출입 지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5월 unwrought 동 수입량이 39만톤으로 6개월래 최저 수준에서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금일 LME 재고 또한 7,875톤 감소하며 칠레를 포함한 광산들의 채굴 중단에 따른 공급 우려가 있는 가운데 상승을 부채질했다.

  중국 밖에서는 유럽중앙은행이 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했다. 영국에서는 총선 투표가 시작됐고, 보수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나 미국에서는 전 FBI 국장인 코미의 의회 증언이 있었는데 트럼프가 수사 중단을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위기 상황에서 불리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불안해진 가운데 이 역시 앞으로 비철금속 가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일 전기동은 주요 지지선이었던 $5,600선을 지켜내 상승했다. 전 고점인 $5,800 레벨을 단기 저항선으로 보고 추후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미국 철강, 알루미늄 업계에 대한 국가 안보 위협에 관한 연구, 조사 결과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상무부 장관이 발표함에 따라 중국 대(對)미 수출이 타격을 입을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