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큰 여파 없이 지나간 슈퍼목요일, 안도감 형성
<Macro>
전일 진행된 영국의 조기 총선은 보수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며 마무리됐다. 전일의 ECB 금리 결정, 코니 전 FBI 의장의 의회 증언이 있었던 이른바 ‘슈퍼 목요일’을 거치며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상황에서 중국 증시는 전일 무역지표 호재 이슈가 지속되며 상승을 보였다. 미국 증시는 영국 총선의 영향이 제한되며 상승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비철금속 >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 은 3M 기준 $5,743에서 시작한 이후 전일의 상승에 제한이 따르며 조용한 시장 상황을 연출했다. 전일의 이벤트들이 종료됨에 따라 중국의 무역지표 호조와 재고 축소, 칠레의 생산 중단 등의 호재에 반응하며 급격한 상승을 보여 $5,800선을 돌파했다. 이후 $5,760선에서 숨 고르기를 하던 시장은 미국 증시 개장 이후 전일 코미 전 FBI 의장의 증언에서 큰 여파가 없었던 데에 안도하며 상승함에 따라 재차 $5,800 부근까지 오름세를 이어갔다.
Aluminum: 금일 아시아 증시에서 조용한 흐름을 견지한 알루미늄 (Aluminum) Aluminum) 은 유 럽 증시 개장 후 다량의 매도세를 경험하며 $1,889 레벨까지 급락을 보였다. 유럽 증시가 영국 총선 결과로 보합권 수준을 보이며 낙폭을 축소시키지 못하는 장세를 지속하다 이후 저가 매수가 서서히 가격을 끌어올리며 보합권 수준인 $1,900 선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귀금속 >
Gold: 전일 ECB가 대규모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축소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소식으로 인해 폭넓은 하락을 보였던 금(Gold)은 이날 영국 총선 결과에 주목하며 관망세가 형성되는 모습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금일 오전 발표된 영국 총선이 보수당의 압승을 이뤄내지 못하는 결과를 내보이며 美 달러화의 강세를 이끌어 냄에 따라 재차 하락 국면으로 접어드는 장세를 보였다. 온스당 $1,275선까지 후퇴를 보인 Gold는 이후 추가 하락을 거듭하며 $1,270선마저 내주며 연일 하락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