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美 소매 판매 부진... 달러화 FOMC 앞두고 급락

2017-06-15     박진철

<Macro>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정책회의 성명 발표를 앞두고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5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달러가 9개월 저점까지 하락했다. 그럼에도 연준은 정책 성명을 통해 금리를 0.25% 인상하며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 이후 처음으로 1% 위로 끌어올릴 것이란 시장의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금일 발표된 중국의 데이터는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돼 시장의 우려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비철금속 >

  Copper: 금일 3M $5,718 레벨에서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 예상보다 양호한 중국 데이터로 인해 상승 출발했다. Copper는 금일 고점인 $5,745 레벨까지 상승한 이후 미국의 FOMC를 앞두고 횡보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발표된 미국의 소매 판매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자 금리 인상 우려가 소폭 후퇴하며 $5,700 레벨 안착을 시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FOMC에서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어서 경계감을 유지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Aluminum: 금일 3M $1,891 레벨에서 시작한 Aluminum 역시 장 초반 중국 의 예상보다 양호한 데이터에 $1,900 레벨을 테스트했다. 이후 미국 소매 판매 부진이 미국 달러화를 압박해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기는 했으나, FOMC 성명 발표를 앞두고 극도의 관망세를 유지했다. Aluminum 은 이번 FOMC의 금리 인상 여부와 Fed의 입장을 해석하고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귀금속 >

  Gold: 금일 금(Gold)은 온스당 $1,268 레벨에서 시작했고, FOMC를 앞두고 강한 경계감으로 하락 출발했다. 금은 온스당 $1,266 레벨까지 소폭 하락한 뒤 미국의 소매 판매 부진 소식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금은 전일 대비 1% 넘는 상승세를 보였고 온스당 $1,281 레벨에 금일 고점을 기록했다. FOMC를 앞둔 투자자들은 추격 매수세를 제한하고 FOMC의 성명 발표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