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엔트로피합금 신개념 재료로 기대

포스텍 철강대학원 강당서 창립 총회

2017-06-20     김간언

  대한금속·재료학회 고엔트로피합금(High Entropy Alloy, HEA) 분과가 19일 포스텍 철강대학원 강당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극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합금 개발에 대한 의지를 알렸다.

  이날 총회는 포항공과대학교 성우경 교수의 'Entropy and Material Properties: Introduction' 강연과 함께 주요 안건으로 고엔트로피합금 분과위원회 운영 계획과 국제 심포지엄 개최 관련 내용을 다뤘다.

  철강사와 금속분말 제조사, 정부출연연구소(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재료연구소) 등 50여명 참석했으며 분과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철강/금속 산업뿐만 아니라 전자 산업 관계자들도 자발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고엔트로피합금은 5개 이상의 원소가 거의 동일한 원자분율을 가지면서도 단상의 미세조직을 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금속 합금 재료로 특히 극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구조용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고엔트로피합금은 아직 역사가 짧아 실제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대형화 및 성능 향상 연구는 아직 세계적으로도 부족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