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유럽 제조업 지표 강세로 Copper 4월 이후 최고가 기록
*미국 제조업 지표 약화로 달러 약세
*BOA, 내년 미국 GDP 성장률 하향 조정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로존 및 독일의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된 가운데 달러화 약세까지 겹치며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Aluminum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다른 품목과는 다른 움직임을 연출했다.
Copper는 금일 London 장 개장 후 독일 및 유로존 Markin 제조업 PMI가 예상 보다 높은 59.3과 57.3으로 발표되자 $5,800선을 돌파하며 4월 이후 최고가인 $5,854.5까지 상승했다. 최근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분위기를 보이던 상황에서 주요 저항선이 돌파되며 가격 상승세에 힘이 실리는 듯 했다. 다만 장 후반 미국 주택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어느 정도 만회함에 따라 Copper 역시 고점에서 대소 조정되며 장을 마감했다.
금일 드라기 ECB 총재는 ECB가 현행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현재 유로존 경제는 성장하고 있고 실업률은 하락하고 있지만 아직 임금 상승세가 개선되지 않아 인플레이션이 강화되지 않은 점을 현행 정책 유지의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영국의 EU 탈퇴에도 EU의 미래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 개월 내에 임금 상승세가 개선되고 경기 신뢰도도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 주는 주 후반 미국 GDP와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발표됨에 따라 이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비철금속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