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06-27     김간언

*지난주 급등장세 안정화
*분기 마감 앞두고 펀드 포지션 Rebalcing 예상

  지난주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비철금속 시장은 추가적인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일부 품목은 조정을 받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특히, 원유가격의 하락이 이어지며 상품시장 전반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유가의 하락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알루미늄과 니켈의 약세가 두드려졌으며, 구리 및 아연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금주는 시장에 강한 의미를 줄수 있는 경제 이벤트가 부족한 가운데 지난주와 같은 강한 상승 흐름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경제 이벤트의 부재와 함께, 6월 2분기 마감을 앞두고 펀드들은 리벨런싱으로 인한 포지션 청산 및 제한적인 투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최근 상승 분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모멘텀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비철금속 수입량에서 중국은 5월 한달 동안 구리 원광을 약 390,000톤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연과 납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알루미늄의 경우 전월 대비 약 30,000톤의 수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의 알루미늄 수급이 아연이나 구리만큼 타이트 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재확인 할 수 있었다. 당분간 시장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품목별 재고 및 수급상황에 따라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