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7-06-27     김간언

*미국 5월 내구재 주문 예상치 하회

  금일 비철금속은 대부분 박스권 장세를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구리의 경우에는 미국 내구재 주문 지표가 예상치였던 -0.6%보다 하회한 -1.1%로 발표됨과 동시에 달러가 하락하면서 지지를 받았고, 또한 중국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인해 지난주 금요일에 달성한 11주래 고점 근처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달러가 다시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전문가들은 구리에 대해서 앞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 봤는데, 중국의 정부에서 필요한 수요, 자동차 생산량의 증가, 양호한 중국 주택시장의 데이터 등을 근거로 중국의 비철금속 수요가 견고하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한편으로 구리 공급에 대한 우려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을 당부했다.

  구리의 LME재고는 금요일 또다시 4,025톤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현재까지 5월 최고점이었던 100,000톤에서 28% 정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연의 재고도 2009년 초이래 최저치인 301,175톤으로 하락하면서 가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익일에도 미국 달러의 행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발표되기 때문에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