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06-28     김간언

*다음달 필리핀 광산 폐쇄 관련 결정 발표예정
*아연 재고 감소와 달러약세로 3개월내 고점 기록

  전일에 이어 얇은 거래량을 보인 비철금속 시장은 금일 역시 별다른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내었다. 전일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던 비철금속 시장은 금일 유럽 ECB 드라기 총재의 자산매입 발언으로 달러화 대비 유로화가 급등한 가운데 상품시장의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이에 유가는 2%이상 상승하며 전체 상품시장의 상승을 이끌었고 비철금속 시장 역시 이에 동조되며 상승했다아연의 경우 장중 3개월내 고점을 기록했다.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한 제고는 8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Cancelled Warrant비중 역시 70%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내 철강가격의 상승과 함께 아연 프리미엄 역시 톤당 $195~$200을 기록 중으로 년초 톤당 $130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아연의 경우 기술적으로 톤당 $2,770부근이 다음 저항선으로 여겨진다.한편, 전일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알루미늄 과 니켈의 상승폭이 타 비철금속 대비 높은 모습을 나타내었다. 유가의 상승으로 인한 연동과 함께 중국내 철강가격의 상승으로 철강제품에 대한 수요증가 전망이 니켈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일 필리핀의 신임 환경부 장관인 Roy Cimatu는 다음달까지 전체 광산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를 마무리하고 각 광산의 영업지속 여부에 대하여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니켈의 경우 단기적인 기대감과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그리고 중국내 철강가격의 상승으로 추가적인 상승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