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내달 17일까지 외국인 근로자배정 신청 접수

2017-06-28     박성수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달 3일부터 17까지 외국인근로자 배정신청을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배정신청이 마감되면 고용노동부에서 다음 달 28일자에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사업장을 확정 발표한다. 8월3일부터 고용허가서 발급을 진행한다.

  이번 배정은 고용노동부의 올해 제조업 쿼터의 시기별 배정계획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월과 4월 각각 6,713명, 6,567명을 배정했고, 올 7월과 10월 각각 9,100명을 배정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의 신청마감 이후 내달 28일 고용부에서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사업장을 확정 발표하고, 8월 3일부터 고용허가서 발급을 진행한다.

  신청대상 국가는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미얀마, 동티모르 등 15개국이며, 고용노동부 워크넷(worknet.go.kr)을 통해 사전에 내국인 구인신청(14일경과)이 되어 있어야 한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중앙회 본사나 지역본부에 팩스, 방문이나 우편으로 고용허가서 발급신청을 하면 된다.

  김제락 중기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지속되고 있는 내수부진과 인력난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2차 신규 외국인근로자 미배정(탈락)업체는 이번 제3차 신규 외국인근로자를 신청해 안정적 생산 활동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