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1,800 탈출 신호탄 쏠까

2017-06-30     박진철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14 거래일 만에 톤당 1,800달러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29일 LME 알루미늄 가격은 3개월물 기준으로 톤당 1,901.5달러를 기록하면서 14 거래일 만에 톤당 1,800달러의 부진을 깨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같은 날 현물 가격은 여전히 톤당 1,897.5달러로 1,800달러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다만, 현물과 3개월물 모두 최근 4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톤당 40~50달러 가까이 회복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이로써 6월 29일 기준 LME 알루미늄 월평균 가격은 현물이 톤당 1,885.6달러, 3개월물이 톤당 1,891.1달러를 기록했다. 여전히 5월 평균 가격 대비로는 현물이 톤당 28.6달러, 3개월물이 톤당 26달러 부족한 모습이다.

  한편, 6월 29일까지 LME 알루미늄 월평균 재고는 144만3,091톤으로, 5월 평균 재고 대비 9만7,157톤가량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