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07-11     김간언

*전기동 LME창고 재고량 증가
*알루미늄 하락세 지속

  금일 비철금속은 재고 증가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 감소로 장중 약세흐름을 나타내었으나, 유가의 상승과 주식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품목별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마감했다. 지난주부터 급격하게 전기동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일도 4900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중국 물가 지표 역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며 비철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알루미늄의 경우 지난주 1,950선에서부터 이어져온 차익매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톤당 1,900선까지 단기간에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을 이끌기에는 시장의 힘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모멘텀 없이는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은 불가피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유가가 여전히 $50달러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고, 공급 또한 충분한 상황에서 투기적 매수세의 유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금주는 중요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중국 수출입 지표와 함께 LME창고내 재고 움직임, 그리고 통화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비철가격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