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1.5%, 생산자물가지수 5.5% 각각 증가
*CME Fed Watch, 금리 선물 시장 트레이더들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58% 반영
금일 비철 금속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달러화가 반등세를 나타내는 점과 금일 발표된 중국의 견조한 물가 상승률은 중국 당국이 추가적인 디레버리징과 미세 조정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분석이 비철 금속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LME 전기동 재고는 금일 4,900톤 증가한 319,975톤을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가파른 감소세를 보여왔던 LME 전기동 재고는 6/29일 243.3kmt의 저점을 기록한 이후 7거래일만에 31%나 급등하며 수급 악화 우려를 불식시켰다. 지난주 CFTC 보고서에 따르면, Comex 전기동에 대한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10,573계약 증가한 69,151계약을 기록했다. 한편, 금에 대한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전주대비 절반이 넘는 38,956계약 감소한 37,776계약으로 지난 1월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으며, 은에 대한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10,573계약 감소한 1,854계약으로 지난 2015년 12월이래 최저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금주 주목해야할 이슈로는 12일(수)~13일(목) 양일간 예정된 Janet Yellen 연준 총재의 상반기 통화정책 관련 청문회가 있다. 달러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 옐런 총재가 향후 통화 정책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