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옐런 의장 발언에 주목하는 투자자들

2017-07-12     박진철

<Macro>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된 후 미국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명일 계획돼 있는 미국 연준 재닛 엘런 의장의 발언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아시아 증시를 시작으로 주요국 증시들은 소폭 상승했지만 보합세를 연출했다. 원유 가격은 장 초반 하락 움직임을 보였으나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흐름을 보인 하루였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5,830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는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주요 경제지표 및 이슈가 부재인 가운데 투자자들이 명일 예정돼 있는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의 미국 의회 증원을 기다리며 경계감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목요일(13일) 계획돼 있는 중국의 무역수지 발표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세계 최대 Copper 수요국인 중국에서의 실질적인 수요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최근 주요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 축소 전망이 커지면서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강세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Copper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LME 증가 재고세가 주춤하고 칠레 광산 근로자들의 파업 결정으로 공급 우려가 제기되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 움직임에서 상승 반전하며 장을 마감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전일 하락 흐름을 이어나가며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미국 연준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Aluminum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이후 원유 가격이 하락폭을 만회하고 상승 흐름을 보임에 따라 Aluminum 가격은 3M $1,900 레벨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귀금속>

  Gold : 금일 금(Gold) 가격은 전일 상승 움직임에서 벗어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미국 연준 의장인 재닛 옐런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고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강세 모습을 보이며 금 가격은 하락 흐름을 연출했다. 주요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긴축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시장에 존재함에 따라 금 가격은 하락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