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칠레 광산 파업 소식에 구리 상승
*옐런 의장 비둘기파적 증언으로 상품시장 강세
금일 비철금속은 전일부터 이어져온 상승세가 금일까지 지속되며 알루미늄을 제외한 전품목 상승하였다. 칠레의 구리 광산 파업 승인 소식으로 구리 공급에 대한 우려감이 구리가격의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였다. 아연의 경우 지속적인 재고 감소와 Cancelled Warrant물량 증가 등 타이트한 수급우려로 펀드들의 매수세가 이어졌으며, 니켈의 경우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의 경우 지속적인 매도 청산 물량이 유입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일 발표된 원유 재고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며 유가가 상승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은 낮은 상관성을 보이며 하락하였다. 기술적으로 $1,860부근이 다음 지지선으로 예상된다.
한편, 옐런의장의 의회 연설 역시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비둘기파적인 메세지가 이어져 위험자산의 상승을 이끌었다. 옐런의장은 의회연설에서 금년 내 자산축소를 일부 단행하겠으나, 향후 금리는 물가수준에 연동함을 언급하였다. 현재 낮은 물가 상황에 대하여 언급하였으며, 글로벌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음을 증언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이 예상보다 늦은 금리인상의 시그널로 받아 들이며 채권가격은 상승하였고, 상품 및 주식시장 역시 반등에 성공하였다. 이에 비철금속 시장 역시 연동하며 강세를 유지하였다.
금주 후반부에는 주요 경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금일 옐런의장의 발언과 수급상황의 개선 그리고 수요 증가 기대감에 전반적인 강세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