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07-14     김간언

*알루미늄 중국 Hongqiao 그룹 감산 소식에 급등.
*옐런의장 경기 호조관련 증언 이어져.

  금일 비철금속은 전일 가격 상승에 대한 일부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가격 조정을 받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알루미늄의 경우 런던시각 오전에 발표된 Citi그룹의 보고서에서 중국 최대의 비철 생산업체인 Hongqiao 그룹의 알루미늄 감산 계획이 발표되며 2% 급등했다

  Citi의 보고서에 의하면 Hongqiao그룹은 600,000톤을 감산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는 중국 전체 생산량의 약 1.6%에 달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이에 알루미늄은 최근 나홀로 가격 하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와 공급 우려가 이어지며 급등했다. 한편, 이와 관련 BOCI관계자는 알루미늄의 경우 중국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로 생산량의 지속적인 조절과 함께 미국의 Alcoa社의 일부 제련소에서 생산재개가 이루어지는 만큼 수급상황에 따라 가격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알루미늄의 급등과 달리 구리와 아연 및 납의 경우 가격조정을 받았다. 전일까지 옐런의장의 비둘기파적인 의회 증언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으나, 중국 수출입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지는 못했고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감소 전망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