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017-07-14 김간언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24.7만건으로 한달만에 첫 감소
*미국 6월 생산자물가 0.1%로 보합 예상 뒤엎고 상승
전일 자넷 옐런 연준 총재의 청문회 연설이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는 시장의 분석에 따라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비철 금속은 중국의 무역 지표 호조와 달러화 약세로 장중 상승 무드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알루미늄은 금일 장중 3% 가까이 오르며 금일 비철 시장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중국 당국이 불법 확장된 생산 설비에 대한 단속에 나설 것이라는 루머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알루미늄 재고가 2008년이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점 역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의 추정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전기동 수입량은 39만톤으로 지난 5월과 동일했으며, 전년 동기대비로는 7% 감소했다. 또한, 금년도 상반기 총 수입량은 2.23백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했다. 중국의 수입 감소 배경으로는 신용 규제 강화와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중국의 구매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스크랩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명일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