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美 CPI예상치 하회하며 시장의 예상과 달리 더딘 물가 상승률 기록
*니켈 수요 증가로 강세 지속
금일 비철금속은 달러화의 약세와 글로벌 경기 호황에 따른 비철금속에 대한 수요 증가 기대감에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특히, 니켈의 경우 주 초반 톤당 $8,800선에서 강한 반등을 나타내며 톤당 $9,400선 수준 까지 상승했다. 전기동 역시 타이트한 수급과 공급 감소 가능성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반면, 알루미늄의 경우 유가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일 중국발 공급 이슈외 추가적인 모멘텀 부재로 보합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장중 발표된 미 경제지표의 결과에 따라 달러화는 다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금일 발표된 미 CPI는 시장의 예상치 0.1%대비 0.0%를 기록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여전이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을 나타내었다. 이와 관련 옐런의장과 일부 FED의원들은 지속적으로 단기적인 상황이고 외부 수입품에 대한 일시적인 움직임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과연 연준의 계획대로 금리를 올릴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점차 시장에서 형성되고 있다.
또한 전일 옐런의장은 의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피력한 만큼 이제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점점 메인 이슈가 되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글로벌 경제의 강한 회복과 이에 따른 실물 자산의 수요 증가 등 실질적인 원자재의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1~2년 동안 비철가격의 장기적인 강세흐름을 예측해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차주는 주 초반 중국의 GDP발표가 대기하고 있으며, 중국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비철가격 역시 전반적인 강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직전 고점의 돌파 가능성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