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美 소매 판매 부진… 미국 달러화 큰 폭 하락

2017-07-17     박진철

<Macro>

  금일 발표된 미국의 소매 판매가 예상과 달리 2개월 연속 감소세롤 기록했다. 시장은 0.1% 상승을 예상했으나, -0.2%로 감소세를 나타내자 미국 Fed의 금리 인상 우려가 한층 약화되며 미국 달러화가 폭넓은 하락세를 보였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5,873 레벨에서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 전일 하락에 따른 여파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후 발표된 미국의 소매 판매가 부진하며 금리 인상 우려가 약화되자 미국 달러화의 약세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확대했다. 이에 Copper는 금일 장 중 전일 대비 0.95% 상승한 3M $5,920 레벨에 금일 고점을 기록하며 다시 $5,900 레벨 안착에 성공했다. Copper의 단기 레인지는 3M $5,850~$6,000 사이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Aluminum: 금일 3M $1,921 레벨에서 시작한 Aluminum은 전일 불거진 중국 당국의 Aluminum 감산 의지 표명 이후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며 극도의 횡보세를 보였다. 금일 거래에서 Aluminum은 $1,920~$1,930 레벨 사이의 좁은 구간을 횡보하며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으며, 미국의 소매 판매 발표 이후에도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Aluminum은 중국 당국이 생산 개입에 나설 전망이어서 앞으로 추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귀금속>

  Gold: 금일 온스당 $1,216 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은 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온스당 $1,215~$1,220 레벨 사이를 횡보하던 금은 미국의 소매 판매 발표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금일 고점인 온스당 $1,232 레벨까지 상승했다. 소매 판매 부진은 미국의 금리 인상을 지연시키고 이로 인해 미국 달러화의 강세를 제한할 재료로 인식될 중요한 지표로 금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일 20일 이동평균선인 $1,232 레벨에서 저항을 받은 만큼 다음 주 이 레벨을 돌파할 경우 다음 저항선은 $1,250 레벨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