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中 지표 호조 금속 수요 자극+美 달러화 약세

2017-07-19     박진철

<Macro>

  금일 발표된 예상보다 양호한 중국의 경제 지표가 금속 수요를 자극하고,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지표가 미국 달러화를 끌어내려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일 발표된 중국의 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가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는 각 7.6%와 1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이전치와 전망치를 모두 밑도는 9.8포인트를 기록했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5,926 레벨에서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상승 출발했다. 중국의 GDP 역시 6.9% 성장하며 예상치를 상회해 Copper 수요가 견고할 것이란 전망을 강화시켰다. 이후 발표된 미국의 지표가 부진한 면모를 보이며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제한돼 달러는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 Copper는 전일 대비 1.5%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금일 고점인 3M $6,017 레벨을 기록했다. Copper는 4개월 만에 $6,000 레벨에 안착해 새로운 레인지에 돌입한 것으로 보였다. Copper의 단기 저항은 3M $6,100 레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luminum: 금일 3M $1,927 레벨에서 시작한 Aluminum 역시 장 초반 중국 지표의 호조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Aluminum은 장 중 전일 대비 0.78% 상승한 3M $1,941 레벨에 고점을 기록했으나, $1,950 레벨에 대한 무거운 저항과 원유가 하락 반전해 여타 비철금속처럼 상승세에 편승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Aluminum의 단기 레인지는 3M $1,900~1,950 레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금속>

  Gold: 금일 온스당 $1,228 레벨에서 시작한 금 가격 역시 장 초반 발표된 중국 지표의 영향과 미국 달러화의 약세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금은 장 중 전일 대비 0.64% 상승한 온스당 $1,235 레벨에 금일 고점을 기록했으나, 최근 4주 연속 투기세력이 순매수 포지션을 줄이며 공격적인 매수세가 확보되지 않아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의 단기 레인지는 온스당 $1,210~1,250 레벨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