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가격 전체적인 혼조세, Copper 가격은 보합, Nickel 가격 상승
- Zinc On-warrant 증가,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증가로 장 중 톤당 $2,769까지 하락
- 트럼프 경제 정책 난항과 달러화 약세가 비철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18일 비철금속 가격은 전체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Copper 가격은 전일 종가인 $6,004.5 대비 큰 변화 없이 보합권에 머문 것에 비해 Lead 가격은 하락해 저가인 톤당 $2,264를 기록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SHFE의 일간 Nickel on warrant 재고가 지난해 3월래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LME Nickel 가격도 장 중 고가인 톤당 $9,775를 달성했다. Zinc는 재고가 1만500톤 증가했다. 이에 따라 On-Warrant는 지난주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Zinc는 장 중 톤당 $2,769까지 하락했다. 또한 글로벌 Zinc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전체적인 재고가 증가했을 뿐더러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에 추가적으로 하방 압력이 커졌다.
금일 SG의 금속 리서치장인 로빈 바는 SHFE의 차익 실현으로 인한 매도세가 유럽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기술적으로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고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정부의 의료 개혁 법안이 2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경제 활성화에 관한 정책들이 흔들리는 모습에 달러화는 3개월래 저점을 기록했다. 이에 앞으로 비철금속 가격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명일 발표되는 미국 6월 주택 착공 건수와 6월 건축 허가 건수의 예상치가 이전 지표를 상회하면서 비철금속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여부가 주목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