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니켈 제외 비철금속 가격 보합
- 미국의 對중 무역적자 안건 합의 이르지 못함
금일 니켈을 제외한 비철금속 가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Copper 가격은 중국의 2분기 산업생산이 강력한 확장세를 보인 뒤 중국의 Copper 수요가 견고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장 중 톤당 $5,993.5까지 상승했다.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2017년과 2018년 경제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의 재료인 Nickel은 최근 25%나 랠리를 펼친 중국의 콘크리트 보강용 강철봉(Reber) 가격이 하락하고 철광석 선물 가격이 하락하자 장 중 톤당 $9,460까지 하락했다.
금일 미국과 중국 양국은 금일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 해결을 위한 안건에 대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게 되자 트럼프 대통령의 시진핑 주석과의 경제, 안보적 관계가 흔들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불거졌다. 이와 더불어 중국의 초과적인 철강 공급이 미국의 제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전망에 트럼프 정부가 앞으로 수출입되는 금속에 대해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면 비철금속 가격에 미치지는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BHP가 오랜 기간 동안 운영을 하지 않던 캐나다 Jansen의 탄산칼륨 광산을 재가동하려는 안을 제시하자 미국계 사모펀드인 Elliott Management가 우려를 표했다. Jansen 광산은 현재 공사 중이며 생산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4.7b 규모의 예산안을 이사회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BHP 주식의 4%를 소유하고 있는 Elliott Management는 Jansen 광산의 재개가 전략적으로 성공 여부가 불확실할 뿐더러 수십억달러의 BHP주주의 자금이 소요될 것이라 밝혔다. BHP의 Jansen 광산 안건이 체결되면 기존 주력 생산품목 중 하나인 Copper의 생산능력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명일은 별다른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비철금속 가격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