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07-25     김간언

*공급차질에 지지 받는 전기동
*hedge 펀드, 전기동 매수 포지션 증가

  금일 비철 시장은 주석을 제외한 전 품목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기동은 6,000선에서 줄다리기장세를 펼친 후 6,000선에 안착하며 장을 마감했다. 니켈의 경우 필리핀 대통령이 환경과 세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발언에 지지 받아 약 2.5%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기동은 공급차질 우려와 달러 약세에 3월 1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Antofagasta社의 Zaldivar 구리 광산의 경영진과 노조간의 임금 협의가 결렬된 가운데 이번 주까지 정부 중재 대화가 이어질 것에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캐나다와 칠레의 선적차질로 당초 전망했던 전기동 수급 량에도 조정이 발생해 TC/RC가 하락해 하반기 공급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형성되고 있다.

  한편 Hedge 펀드들은 전기동 매집에 나서고 있다. LME 자료에 따르면 투기세력의 전기동 순매수 포지션은 7,706 계약 증가한 74,233 계약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대 규모이다. 6,000선을 기점으로 가파른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기술적으로도 상승세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상황으로 판단되며 최근 달러약세로 인해 금융 시장의 자금이동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