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07-26 김간언
*중국, 2분기 GDP 재조명
*가격 상승으로 전기동 실물거래 증가
금일 비철 금속들은 연일 상승세를 보인 전기동이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전품목 상승 마감했다. 전일 언급했던 것과 같이 전기동 공급차질 가능성이 대두된 가운데 지난주 발표된 긍정적인 중국의 2분기 GDP가 재조명 받는 모습이었다. 니켈 역시 두테르테 대통령의 니켈 강력한 광산 제재 조치 의지가 확인되면서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감에 심리적 저항선인 10,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알루미늄은 타 비철금속들의 상승세에 편승하지 못하고 비교적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뉴욕 장이 개장하면서 톤당 $6,234.5까지 상승하며 2015년 5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중국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2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6.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와 더불어 전기동이 주요 저항선 이었던 $6,030을 돌파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제조업체들의 판매와 생산업체들의 재고 restocking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의 다음 저항선은 $6,400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시장이 단기간에 가파를 상승세를 펼친 배경과 현재 펀드들이 쌓아 올린 매수포지션을 고려한다면 단기적 조정이 몇 차례 반복된 이후 $6,400 저항선을 테스트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