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08-07     김간언

*미국 지표 개선으로 달러화 강세
*비철금속 품목별 혼조세 기록중

  비철금속은 미국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방향성을 상실한 채 품목별 혼조세를 이어갔다. 전기동, 아연, 납은 상승한 반면 최근 수급 이슈로 강세를 보였던 알루미늄,니켈은 하락했다. 전기동은 최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내 중소형 광산 생산이 재개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가격을 지지했다. Shanghai Metals Market 은 연간 생산량 5,000톤 미만 광산들이 지난 15년 가격 하락으로 가동을 중단했으며, 전기동 가격이 톤당 50,000위안을 유지하면 가동이 점차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연은 수급에 대한 우려로 2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LME 아연 재고는 264,000톤으로 지난 09년 1월 이후 최저를 기록중에 있다.

  금일 미 달러화는 미국 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모처럼 큰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달러 Index는 93선 상향 돌파에 성공하며 장중 94선에 바짝 다가섰다. 7월 비농업부분고용은 20만9천건으로 예상치 18만건을 크게 상회했으며 실업률은 4.4%에서 4.3%로 떨어졌다. 이와 같은 실업률 수치는 지난 01년 5월 이후 최저치다. 마켓 관계자자들은 7월 고용 지표는 부정적인 부분 없이 시장 기대치를 부합 또는 상회했기에 미 연준이 이르면 9월부터 보유자산 축소에 착수하고 늦어도 12월에 한번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비철금속을 포함 상품시장은 중단기적으로 달러화 움직임과 금리 변화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