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올해 첫 회사채 발행

2017-08-08     박재철

  세아제강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3년물로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이달 말 발행할 예정이다.

  작년 10월 600억원의 회사채 발행 뒤 10개월 만이다. 당시 금리는 연 2.1%였다.

  실무를 담당할 대표 주관사에는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오는 22일 수요예측 절차를 거친 뒤 29일께 발행을 마무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더해, 지난해 진행한 원자재 구입과정에서 발생한 단기 차입금을 장기로 전환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세아제강은 지난해 11월 북미 생산거점 확보 차원에서 현지 강관공장 2곳을 인수하는 데 1억달러를 투 자한 바 있다.

  세아제강의 계열사인 세아베스틸은 지난달 1천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3배가 넘는 주문이 들어와 500억원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