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한반도 긴장감으로 위험 회피 현상 지속
*Zinc, 2007년 이후 최고가 기록
*세계 중앙은행장 회의 앞두고 달러화 약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 약세 및 추세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일부 품목은 고점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하락 마감하기도 했다.
Copper는 금일 $6,6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이어 나갔다. 한미 군사 훈련에 대해 북한이 강한 거부감을 보임에 따라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진 가운데에서도 달러화가 직접적인 약세를 보인 탓에 비철금속은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Zinc는 공급 우려 전망이 강화되며 2007년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다만 금일 Commerz Bank의 Analyst인 Eugen Weinberg는 추세 편승 매수세가 많았지만 현재 가격 수준은 생산설비 재가동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가격 조정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기적으로 수요가 현재 보다 약화된 상황에서 공급이 늘어나게 되면 현재 가격 수준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후 Zinc 및 Lead는 차이 실현 매물이 일부 출현하며 하락 마감했다. 금일 발표된 ILZSG의 수급 자료에서 글로벌 Zinc 시장이 5월 4만톤 공급 부족 보다 나아진 6월 2만5천톤 공급 부족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반기 공급 부족 규모는 전년 19만7천톤보다 증가한 20만3천톤을 기록했다.
금일과 명일은 주요 경제 지표가 없는 가운데 잭슨홀에서 중앙은행장들의 회의 결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로존의 통화정책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경우 통화 상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반도 긴장 상황에 따른 분위기도 잘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