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제 유가 하락

2017-08-22     박진철

  21일 WTI(서부 텍사스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14달러 하락한 배럴당 47.37달러에, Brent(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06달러 하락한 배럴당 51.66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두바이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46달러 상승한 배럴당 50.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21일 국제 유가가 차익 실현 매도 증가, 7월 OPEC 원유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하락했고, 리비아 Sharara 유전 생산 중단,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16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발표 이후, 18일 국제 유가가 전일 대비 3.02% 상승을 기록한 후 차익 실현 매도가 증가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의하면 8월 15일 기준 WTI(서부 텍사스유) 투기적 거래자(money manager)의 순매수포지션은 1만5,967건 감소한 26만9,297건을 기록했다.

  OPEC은 사우디의 생산 증가로 인해 7월 OPEC 생산량이 전월보다 17.3만b/d 증가한 3,286.9만b/d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 NOC는 19일 리비아 서부의 최대 유전인 Sharara 유전의 Zawiya 원유 터미널이 일부 단체에 의해 봉쇄돼 원유 생산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Sharara 유전은 약 28만b/d를 생산하는 유전으로 무장단체의 난입으로 잦은 생산 중단이 발생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6% 하락한 93.1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