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니켈, 납 강세흐름 지속
*잭슨홀 미팅으로 향후 시장전망 모색
금일 비철금속은 전일의 상승세가 장 초반까지 이어졌으나, 미국장 들어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 부재와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추가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지 못하며 품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었던 니켈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전기동 및 알루미늄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속적인 상승 움직임을 보이지는 못했다.
한편 금일 국제 니켈 연구협회(INSG社)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내 니켈 수급상황이 지난 5월대비 균형을 맞추어가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지난 6월 중국에서의 제련 니켈 생산량은 170,200톤을 기록, 소비량 170,600톤 대비 400톤 공급부족 상황을 나타내었다. 이는 지난 5월 약 6,700톤의 deficit상황 대비 큰 폭으로 수급 상황이 개선되었음을 나타내었다. 6월 니켈 생산량이 5월 대비 약 15%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최근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공급량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니켈의 추가적인 상승에 따른 추가적인 공급 증가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수급상황 및 재고 움직임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은 상승과 관련 일부 시장 전문가는 중국 내 알루미늄과 니켈 생산 업체를 포함 주요 비철금속 생산업체들이 환경점검 요인으로 생산량을 급격히 감축시킨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를 앞두고 수요 또한 개선되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트럼프 리스크로 인한 달러화의 급락 등 수급 요이 외에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요소가 추가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추가적인 상승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4일부터 미 잭슨홀 미팅이 예정되어있는 가운데 시장은 유럽의 추가적인 긴축 시사 여부와 함께 미국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힌트 제시 가능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잭슨홀 미팅은 세계 경제 관료들의 연례모임으로 과거 밴 버냉키 前의장의 테이퍼링 발표 등 주요 이슈가 있었던 만큼 이번 잭슬홀 미팅에서 다시 한번 전체 금융시장의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를 예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