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업무효율 개선위해 조직 슬림화

2017-08-25     성희헌

 대우건설이 업무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조직 슬림화에 나섰다.

 2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주택사업본부와 건축사업본부를 통합하는 등 조직을 개편하고,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주택과 건축사업본부가 합쳐지게 됨으로써 아파트, 오피스텔 등으로 분리돼 있던 주거 사업 분야가 통합관리 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해외 사업 분야도 토목, 주택건축, 플랜트사업본부 산하로 재편해 수주, 시공, 운영을 단일 사업본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랜트 설계 위주인 엔지니어링본부는 플랜트사업본부에 통합시켜 해외 플랜트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했고, 전략기획본부 산하의 리스트관리 기능을 리스크관리본부로 격상시켰다.

 이번 조직 통합 및 개편으로 대우건설은 기존 11본부 1원 2실 50담당 101팀에서 8본부 37실 98팀으로 재편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 부문별 책임경영을 확립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건설 산업의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