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美 달러貨 약세 흐름 지속, 금속 시장 상승폭 확대

2017-08-30     박진철

<Macro>

  전일 휴장을 마치고 돌아온 시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됐음에도, 미국 달러화 약세로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드라기 ECB 총재가 잭슨홀 연설에서 유로화 강세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고 유로화는 달러 대비 강세 흐름을 이어갔으며, 미사일 발사의 영향이 달러화의 약세를 심화시키는 장세를 형성함에 따라 최근의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비철금속>

  Copper: 휴장을 마치고 돌아온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6,745에서 상승 출발하며 지난주 상해 재고 감소에 따른 영향이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미국 달러화 약세가 심화됨에 따라 $6,800선마저 돌파하며 강세 장세를 지속했다. 이날 발표된 LME 재고 감소 소식과 더불어 재차 매수세가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견인하며 $6,843.5까지 고점을 확대한 이후 일부 조정을 받으며 $6,800선을 내주고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3M $2,072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2,085선까지 상승을 보였으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인해 하락 반전되며 서서히 낙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 흐름을 견지함에 따라 유럽 증시 개장 이후 재차 오름세를 넓혀가며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 이후 미국 달러화가 낙폭을 축소하며 조정을 받았으나 이내 회복하며 $2,100선까지 전진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우려감과 유로화의 급등으로 인해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견지함에 따라 상승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새벽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되며 안전 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시장 강세를 이끌었고, 지난주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 강세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지지했다. 이에 금 가격은 온스당 $1,315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큰 위기 없이 강세를 지속적으로 이끄는 장세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