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09-12 김간언
*가격조정에 따른 기술적 반등
*꾸준한 수요에 대한 기대 가격 지지
비철금속은 달러화 강세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 금요일 가격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로 다시금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기동은 $6,700선에 재진입했으며 아연은 장중 $3,100선을 돌파했다. 이와 같은 가격 상승은 중국발 원자재 수요 증가가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내 1~8월 원유 및 석탄 수입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2% 그리고 1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최근들어 중국내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어 가격 조정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LME 품목들이 지난 6월 이후 약 20% 가량 상승했다며 가격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SG Robin Bhar 비철금속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비철금속 가격이 펀더멘탈 요인 이상의 상승을 보이고 있으며, 가격 조정은 향후 고점대비 5~10% 수준이내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잠비아 전기동 생산이 753,992톤으로 16년 774,290톤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잠비아 광업협회는 지난 6월 연간 생산이 850,000톤에 달할것으로 전망했으나, 취약한 인프라 시설로 인해 생산차질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Konkola, Lumwana 광산 생산은 각각 40% 그리고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